논산 육군훈련소 10여 명 집단감염…대전·세종·충남 44명 확진_포커를 치는 여배우_krvip

논산 육군훈련소 10여 명 집단감염…대전·세종·충남 44명 확진_아이템 슬롯 방어구 교체_krvip

[앵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영 대기자 1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함께 입소한 입영 대기자들이 모두 천6백 명으로, 이 가운데 8백 명이 확진자와 같은 생활관을 사용해 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입영 대기자 11명은 지난 21일 입소해 훈련을 받기 전 2주간 대기 중이었습니다.

함께 입소한 입영 대기자는 모두 천6백 명으로 2개 생활관에 나눠 배치됐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이 가운데 1개동 생활관으로, 8백 명이 한꺼번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육군훈련소 측은 입소 당시 신체검사와 함께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소 측은 생활관별로 동일집단 격리를 해 먼저 입소한 입영장병과 훈련병들은 접촉하진 않았다고 밝혔지만, 방역 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해 군인, 군무원 등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확진된 11명을 조만간 귀가 조처하고, 1주일 후에 2차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충남 서천에서는 앞서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는 전북 익산 거주자가 확진됐는데, 오늘 동료 기사 4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버스회사를 폐쇄하고, 직원 모두 밀접 접촉자로 분류한 뒤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마스크 생산 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지인이 확진되는 등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4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